16장
공자께서 시냇가에서 말씀하셨다.
“가는 것이 이 물과 같구나!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도다.”

17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여색女色을 좋아하듯이
덕德 좋아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

18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학문學問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산山을 쌓는 것과 같으니,
산을 쌓을 때에 마지막 흙 한 삼태기를 쏟아붓지 않아
산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그만두는 것도 내가 그만두는 것이요,
학문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땅을 고르는 것과 같으니,
땅을 고를 때에 흙 한 삼태기를 쏟아부어
시작하는 것도 내가 나아가는 것이다.”

19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道를 말해주면 게을리하지 않는 자는
안회顔回(=안연)일 것이다.”

20장
공자께서 안연顔淵(=안회)을 평하여 말씀하셨다.
“애석하구나, 그의 죽음이여!
나는 그가 나아가는 것만 보았지
중지하는 것은 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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