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정도正道를 따르고
작은 신의信義에 얽매이지 않는다.”

37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임금을 섬기되
자기가 맡은 일을 신중하게 처리하고
녹봉은 염두에 두지 말아야 한다.”

38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르치면 선善한 부류와
악惡한 부류가 없어지게 된다.”

39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道가 같지 않으면
서로 일을 함께 도모하지 말아야 한다.”

4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뜻을 전달하는 것일 뿐이다.”

41장
장님 악사樂師인 면冕이
공자를 뵈러 왔을 적에,
그가 계단에 이르자
공자께서 “섬돌이다.” 하셨고,
자리에 이르자
공자께서 “자리이다.” 하셨고,
모두 앉자 공자께서
“아무개는 여기에 있고,
아무개는 저기에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면이 나가자, 자장子張이 여쭈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악사와 말하는 도리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다.
진실로 악사를 도와주는 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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