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아직 인仁을 좋아하는 자와
불인不仁을 미워하는 자를 보지 못했다.
인을 좋아하는 자는
천하의 사물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불인을 싫어하는 자는
인을 행할 때 불인한 것이 조금이라도
자기 몸에 가해지지 않게 한다.
하루라도 인에 힘을 쓴 자가 있는가?
나는 아직 힘이 부족해서
인에 힘을 쓰지 못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
아마 그런 사람도 있을 터이지만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
7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과실過失은
부류部類에 따라 제각각이니,
과실을 살펴보면 그 사람이
인仁한지 인仁하지 않은지 알 수 있다.”
8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침에 도道를 깨달았으면
저녁에 죽어도 괜찮다.”
9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道에 뜻을 둔 선비가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한다면,
함께 도를 논할 수 없다.”
1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천하의 일 중에서
꼭 해야 한다는 것도 없으며,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도 없어서
오직 의義를 따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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