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
맹의자孟懿子의 아들 맹무백孟武伯이
효에 대해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는 오직 자식이 병들까 근심하시네.”
7장
공자의 제자 자유子游가 효에 대해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금의 효라는 것은 봉양을 잘하는 것을 이르네.
그러나 개나 말도 모두 길러줌이 있으니,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다면
개나 말을 기르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8장
공자의 제자 자하子夏가 효에 대해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형父兄 앞에서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기가
어려우니, 이것을 잘하는 것이 효이네.
부형에게 일이 있으면
자제子弟들이 그 수고로움을 대신하고,
술과 밥이 있으면 부형이
잡수시게 하는 것을 효라고 할 수 있겠는가?”
9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안회顔回와 종일토록 이야기해 보니,
내 말을 어기지 않는 것이
어리석은 사람인 것 같았다.
그러나 물러간 뒤에 그의 사생활을 살펴보니,
내가 말한 바의 이치를 충분히 드러내 밝히니,
안회는 어리석지 않구나!”
1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행하는 것을 보며,
그 행동이 연유하는 바를 살피며,
그 편안히 여기는 것을 관찰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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