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사람과 더불어 좋아하는 것을 함께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고
뭇사람과 더불어 미워하는 것을 함께하면
위태로운 것이 없다.

나라를 다스리고
집안을 평안케 하는 것은
사람을 얻는데 있고

나라를 망하게 하고
집안을 망하게 하는 것은
사람을 잃는데 있다.』(상략上略)

자신을 버리고
남을 가르치려는 것은 역(逆)이고,

자신을 바르게 하고
남을 교화(敎化)하려는 것은 순(順)이다.

역逆은 어지러움의 시초요.
순順은 다스림의 요체인 것이다.

도, 덕, 인, 의, 예는 일체이다.

도(道)는 사람이 밟는 바이고,
덕(德)은 사람이 얻는 바요,
인(仁)은 사람이 친히 하는 바이고,
의(義)는 사람이 마땅히 하는 것이며,
예(禮)라는 것은 사람이 본받는 바이니
하나라도 없을 수 없는 것이다.)(하략下略)

<삼략 중에서>

삼략의 특징

《삼략》의 ‘략(略)’은 기략(機略)을 뜻한다. 사안의 중요한 계기인 사기(事機)의 흐름을 좇은 방략(方略)을 말한다. 문제점을 곧바로 찾아내 해결책을 마련한 뒤 일을 재치 있게 처리하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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